TVガイド PERSON Vol.72 髙木雄也
티비가이드 PERSON Vol.72
'퉁명스러움' 뒤에 숨겨진, 사랑받는 이유
버라이어티 방송 '토코로상의 학교에서는 알려주지 않는 소콘토코로!' 에 7월부터 레귤러 출연하게 된 헤이세이점프의 타카키 유야. 방영 13년째를 맞이한 지금, 그가 새 레귤러진으로 기용된 이유는 무엇일까? 알면 알수록 겉보기에는 쿨한 그 얼굴 뒤에 숨겨진 '서투른만큼 순수한' 그를 알게 된다.
'과거를 돌아보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고 타카키 유야는 말한다. 자신은 늘 '지금'을 살아가고 있으며, 그것이 '지금'에 이르기 위한 노력이더라도 보여주고 싶지 않다고. 그런 자신에 대해 '폼 잡고 싶어하니까' 라고 말하며 그는 웃는다. 하지만 폼 잡고 싶어할 뿐인 사람은 아닌 것이 당연하다. Hey! Say! JUMP의 안에서는 '허당스러움(퐁코츠)'을 드러내고, 멤버들에게도 팬들에게도 놀림당하며 사랑받는 캐릭터. 새롭게 레귤러진으로 들어간 '토코로상의 학교에서는 알려주지 않는 소콘토코로!(테레비도쿄)'에서도 그런 타카키의 웃음이 터져나오고 있다. 멤버 모두가 확실히 보증하는 '남자답고, 좋은 녀석'인 타카키가 바라보는, 지금 자신이 서 있는 위치는? 무언가 하나 뛰어넘은 듯한 상쾌함이 감도는 그에게 있어서, 아이돌로서의 분기점은 어디였던 걸까.
―소콘토코로!의 수록도 오늘로 두번째(8월 17일 방영)인데요, 굉장히 즐거워 보입니다.
너무 즐거웠고, 긴장은 없었어요. 오늘은 같은 사무소의 시게오카(다이키)군도 함께였고 (미우라)하루마와 함께 방송에 출연한 것도 오래간만이라 정말 즐거웠어. 하루마와는 드라마 고쿠센(니혼테레비)에서 함께했으니까요. '내일 잘 부탁해. 같이 하는 거 정말 기대되네!' 라고 어제 문자도 했어요. 만난 후에도 금방 옛날로 돌아간 듯이 편해졌고.
―만난 것이 고쿠센 이래로 처음인 것은 아니지요?
두 달 정도 전에 함께 알고 있는 지인이 하루마와 단둘이서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그 자리에 저도 참가했어요. 몇 년 만에 만난 거니까 정말 기뻤어. 시게오카군도 쟈니즈웨스트 중에서 자주 얘기하는 편이기도 하고, 함께 식사한 적도 있거든요. 개인적으로 굉장히 즐겁게 수록할 수 있었네요.
―원래부터 토코로 죠지상도 동경의 존재였다고 했지요.
어렸을 적부터 텔레비전에서 봐왔던 분이기 때문에, 친척 아저씨 같은 느낌도 있지만요.(웃음) 남자아이라면 누구라도 동경하는 분이라고 생각해. 그런 분과 함께할 수 있게 된 것이 정말 기뻤어요. 그룹으로써도 남자분들도 좀 더 봐주시는 그룹이 되면 좋겠다는 목표가 있으니까, 이 프로그램의 시청자분들께 새로운 헤이세이점프를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요전에, 첫 수록이 끝난 후 이루어진 취재에서 출연진분들께 굉장히 '퐁코츠 취급'당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것도 즐거워 보였습니다.(웃음)
원래부터 퐁코츠인 면이 있으니까.(웃음) 애초에 제가 이 프로그램에 불린 이유가 젊은 세대라고나 할까, '리틀 도쿄 라이프(테레비도쿄)'에서 아르바이트를 체험하는 기획이 있었을 때 스스로가 느끼는 것을 솔직히 말해버리는 부분을 프로듀서분이 봐주셨다는 모양이라. 그런 부분이 좋다고 목소리를 내어 주셨기 때문에, 숨기지 않고 만들어내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자신으로 있으려고 생각 중이에요. 이미 13년이나 계속되고 있는 방송인만큼 그 완성된 분위기 속에서 굉장히 편안하게 하고 있지만, 들어온 이상 조금이라도 자극적인 무언가를 남길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번 일이 정해졌을 때에, 멤버들의 반응은?
솔직하게 기뻐해 주었습니다. 저는 바이크나 자동차, 캠핑, 바다 스포츠 등 남성분이 좋아할 만한 취미가 많아서요. 그런 것들을 좋아하는 분들과 가까워지고 싶다고 계속 말해왔던 것을 모두 알고있으니까 "힘내" 라면서. 물론 취미뿐만이 아니라 그룹을 위한 일이기도 할 테니까요.
―공사 양면으로 더욱 충실해질 것 같네요. 그리고 주연 부타이 '장미와 백조'가 끝난 직후입니다만, 타카키군의 연기가 곳곳에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맡은 역할이 좋았던 것이 아닐까 생각하지만요..
―버라이어티와는 또 다른 배우의 얼굴에 대해서, 아까도 이야기가 나온 드라마 고쿠센으로부터의 흐름을 되돌아본다면 연기에 대해 느끼는 것은 무엇인가요?
옛날부터 쭉 말해오고 있는건데, 저 과거를 돌아보는 걸 싫어해요. 지금을 힘내고 싶어.
―그렇군요. 이유는요?
못 하는 자신이 굉장히 싫었으니까. 그때를 떠올려버리니까 싫어해요. 새롭게 만들어내는 것들마저 또다시 되돌아간다고 할까... 지금 쌓아올린 것들을 도로 되돌리고 싶지 않으니까, 과거는 돌아보고 싶지 않아요.
―그건 잘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의 부타이를 해 보면서 느낀 것은?
연극 공연인 부타이는 처음 경험하는 거라서, 쟈니스 이외의 연출가분(G2)과 함께 서는 방법부터 시작해 전부 가르침 받는 환경이었으니까 무아지경 그 자체였어요.
―어떤 종류의 연습을 했나요?
저는 뭐든지 그때그때 해치우는 타입이라 이렇게 하라고 들은 것을 OK가 나올 때까지 계속해서 했어요. G2씨는 역할이 무슨 기분인지를 정중하게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굉장히 알기 쉬웠거든요. 예를 들어, '아픈' 연기라면 두들겨 맞아서 아픈 것과 말로써 상처를 입은 것이 있는데 '이 사람이 지금 느끼는 감정은 말로 상처를 입은 쪽이니까, 자신이 지금까지 들었던 말들 중에 아팠다고 느꼈던 감정을 여기에 실어 줘' 라는 방식이었으니까 굉장히 알기 쉬웠네요.
―부타이도 역시 즐거워 보이네요.
정말 즐거웠어. 연습 때부터 매우 즐거웠으니까요. 모두 사이가 좋아서 '다 같이 힘내자!' 라는 느낌으로. (사토)B사쿠씨부터 시작해, 배우분들도 모두 상냥했어요. 부타이는 드라마와는 또 다른 일체감이 있어서 감정을 전부 만들어 두지 않으면 무대에 설 수 없는데, 그쪽이 제게는 하기 쉬웠던 것 같아요.
―스스로가 이렇게까지 부타이에 빠질 거라고 생각했었나요?
'쟈니스 월드(2012)'라는 부타이를 그룹 다 같이 했을 때부터 '아, 나 부타이 좋아할지도.'라는 감정은 있었지만, 그 이후로는 부타이 이야기가 없었거든요. 이번에 이렇게 해 보니까 굉장히 즐겁고, 좀 더 하고 싶다는 욕구가 생겨났네요. 하지만 지금은 점프의 투어도 있고, 감사하게도 계속해서 일하도록 해 주고 계시니까요. 내년이나 내후년에 다시 한 번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지금 있는 일들을 즐겁게 해 나가는 중입니다.
―새로운 보물 하나를 발견해낸 느낌이네요.
그렇네요. 그럴지도 몰라요.
―배우로서가 아닌, 자기자신의 10년을 돌아보는 것도 싫어하시나요?
으응...
―무리해서 말하지는 않으셔도 됩니다.(웃음)
정말 지금이 너무 즐거워서, 이전의 기억을 되새기고 싶지 않다는 감정이 강해요.
―아까도 말씀해주신 것처럼, 잘되지 않았던 일들을 회상하고 싶지 않으신 건가요?
그런 건 아니고, 과거를 되돌아보는 걸 애초에 좋아하지 않아요. 저는 무엇이든지 '지금'이거든요. '지금'이 즐거워. 지금을 이야기 나누는 건 좋지만, 그 시절의 나는 이랬다... 라는 이야기가 되면, 그 이야기를 듣고 있더라도 '그래서 뭐?' 라고 생각해버려요. '니가 멋대로 그렇게 생각하는 것 뿐이잖아?' 하고. 그러니 나도, 옛날에는 이랬다 라던가 말하고 싶지 않아요. 그래도 그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을 부정하는 건 아니에요. 언젠가 나에게도 그런 이야기를 할 시기가 올지도 모르고. 하지만 지금은 아니야.
―그럼 다른 질문을. 부타이도 있었고, 버라이어티도 시작하고, 스스로는 즐겁다고 생각하면서도 주변의 환경들은 변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바라보았을 때, 자신이 지금 서 있는 위치를 어떻게 파악하고 계신가요?
...짓궂네요.(쓴웃음) 그렇게 질문하면 대답하지 않을 수 없잖아요.(웃음) 뭐어 그래도, 기회가 많아진 것은 실감하고 있어요. 그걸 어떻게 계속해서 연결해나가면 좋을까 하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지금은 정말 폭풍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어서... 부타이의 오사카 공연이 끝난 후에 일 때문에 금방 도쿄로 돌아오지 않으면 안 되었는데, 육체적으로 상당히 힘들었어요. 조금 쉬고 싶다... 라며 녹초가 되어 있었더니, B사쿠씨가 '나도 내일 아침 5시 일이야' 라고 하셔서. 그 때 '나, 형편없네. 좀 더 힘내자.' 라고 생각을 고쳐먹고 그 이후의 일도 계속해서 해낼 수 있었어요. B사쿠씨는 '다시 한 번 함께 일하고 싶으니까, 건강히 지내.' 라는 말을 해 주셨습니다.
―B사쿠씨, 타카키씨의 그런 기분을 헤아려서 말을 걸어주신 걸지도 모르겠네요. 좋은 선배입니다.
응. B사쿠씨에게는 '집에 놀러 가고 싶다'라고도 자주 말했었는데요, 항상 '안돼' 라고 거절당해서. 그래서 어제도 '슬슬 얼굴 보고 싶어지지 않았어요?' 라고 문자 하면서 제 사진도 같이 보냈어요.(웃음) 그도 그럴게 전혀 놀러 가게 해주질 않는걸요!
―집에서 함께 뭘 하고 싶으신가요?
느긋하게 술이나 한잔 하고 싶으려나. 부타이 도중이나 공연 후에, 다음날이 휴연일인 날에, B사쿠씨의 손님이 온 날에도 함께 마시러 가곤 했었거든요. B사쿠씨가 집에 돌아가는 일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도록 집에서 느긋하게 마시고 싶네요. 그래서 함께 노닥거리기도 하고, 좀 더 이야기 하고 싶어.
과거는 돌아보지 않고, 지금 있는 것들을 힘내서 하고 싶어
―B사쿠씨와의 일들은 이렇게나 즐거운 듯이 이야기할 수 있으면서, 자신이 생각해 온 것들이나 노력해온 것을 이야기할 생각은 없으신 건가요. 끈질긴 질문이지만요.(웃음)
없어, 없어. 스스로 할 수 있다면 하는 거고, 그 모습을 봐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아. 그래도 '어라? 뭔가 잘하게 되었네' 라던가, 주위에서 눈치채 주신다면 기쁘네요.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를 공공연히 알려서 자신에게 프레셔를 줘 가며 실력이 좋아지는 사람도 있을 거지만, 나는 말하면 하기 싫어지는 타입이에요. 이상한 얘기지. '바다가 너무 좋아' 라고 계속 말했더니 여러 곳에서 말을 걸어주셨지만, 지금은 그렇게까지 좋아하지 않게 되었거든요.(쓴웃음) 일이 되어버렸으니까요. 물론 좋아하지만, 굉장히 좋아한다고 말하던 시절과 같은 느낌의 '좋아'가 아니야. 순수하게 좋아하던 시절에 말하던 '좋아'가 아니게 되어버렸어요.
―그것은 슬프네요.
그렇네요. 일로써 여러 해변을 기억하지 않으면, 이라는 느낌이 되어버리면 그닥...이니까요.(쓴웃음) 그래서 싫어해요. 나는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은 말하면 안 되겠구나 하고 느꼈어.
―정직함이 그렇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게 자신을 분석하는 것은.
'폼 잡는 것' 아닐까?(웃음) 단순히 폼 잡고 싶어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해요. '멋있어진 후에 봐 주었으면 좋겠어.' 하는 타입.
―다이어트는 숨기지 않아도 되는 건가요?(웃음)
그건 괜찮아. 다이어트는 정직하게 이야깃거리(ネタ)니까.(웃음) 살을 뺀 후에도 말하고 있으니까요. 뭐, 연중 다이어트 중이야.(웃음)
―그런 타카키군이 동경하는 남자는?
옛날부터 동경하는 라인이 있어서. 토코로씨라던가, 이와키 코이치씨, 소리마치 타카시씨, 나가세 토모야군. 저도 남자로서, 이 라인이 되어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가세씨는 물론이고, 쟈니스는 매력적인 어른이 된 선배가 가득 있습니다만 선배와의 사귐은?
별로 없네요, 저. 일반인 친구와 노는 일이 더 많아요. 이외에는 (미우라)쇼헤이라던가. 근데 선배와 사귐이 있다 하더라도, 그 선배가 말할 때까지 내가 먼저 말하는 일은 없어.(웃음) 이런 것들이 말해지는 게 싫은 선배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제가 먼저 말하는 경우는 별로 없네요.
―굉장히 의리 있네요.
저 자신이 그렇기 때문인 것도 있지 않을까. 후배들을 밥 먹으러 데려간 후에, '이런 곳에 데려가 졌습니다' 라고 이야기했다는 것을 듣게 되면 다음부터는 별로 데려가고 싶지 않아져.(웃음)
―올해, 드라마에서 공연한 카메나시 카즈야상과는 그 후에 어떻습니까?
부타이의 대기실에 거는 노렌을 만들어 주셨어요. 선배에게 만들어달라고 하는 것임을 알고 카메나시군에게 부탁드렸더니, 금방 만들어 주셔서. 하지만 이 이야기도 카메나시군의 매니져분이나 여러 관계자분을 통해, 이 얘기를 해도 되는지 전부 확인한 뒤에 하고 있어. 카메나시군도 싫어할지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하지만 이번의 노렌은, 정말로 기뻤어!
10주년에, '이 세계에 있겠다'고 결심했어
―그렇다면, 개인으로서 앞으로의 목표는?
아직 해보지 못한 것을 한다. 사무소에도 '이러이러한 일들이 하고 싶으니, 시켜주실만한 곳이 있는지 살펴봐 주세요' 라며, 이 부분은 적극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러지 않으면 할 수 없으니까. 부타이도, 예전에 한번 '하고 싶다'고 말했었거든요. '장미와 백조'에 출연하는 것이 정해진 것도, 여러 이야기를 주고받은 후에 '이러한 감정이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하게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제대로 사무소 사람들께 전달했기 때문이니까요.
―옛날부터 그런 타입이었나요?
조금 전 부터려나.
―무엇이 계기가 되었습니까?
점프의 데뷔 10주년일까. 10주년을 맞이하고 싫더라도 옛날을 돌아보는 일이 많았거든요.(쓴웃음) 그 때 여러가지가 보였다고나 할까, 스스로의 마음이 움직여서 "이 세계에 있겠다"고 결심한 거라 생각해. 스스로의 인생 설계 안에 하고 싶은 다른 일들이 있었지만, 그게 없어졌어요. 뭐랄까,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저울로 재보고, 필사적으로 버둥거리며 생각해 본 끝에 "이 곳에 있자"고 결심한 것 같아. 그래서 지금은 충실히 하고 있기도 하고, 굉장히 즐거워.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들도 많아서 바쁘지만요.(웃음) 라이브 준비와 앨범 제작을 매일 하고 있으니까.
―휴식은?
그런 것들이 없어졌네요. 전에는 여행 가거나 하는 것이 휴식이었지만, 시간이 없으니까 그렇게까지 무리하지 않아도 괜찮다 싶어요. 평소보다 1시간 정도 느긋하게 밥을 먹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편안해지기도 하고, 친구와 평범하게 밥 먹고 이야기하는 것 뿐으로도 '하아~' 하며 휴식이 되고요.
―타카키군도 28살. 효도라든지, 그런 것들은 생각하고 있나요?
효도 말이에요? 제대로 하고 있습니다.(웃음) 매년 여행을 가거나 하고 있어요. 지금은 당연히 할 수 있는 것들도, 부모님들은 점점 나이 들어가기 때문에 할 수 없게 되는 거 아닐까? 그래도 제게는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지금은 가족들이 즐거워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뿐이에요.
―가족과 있을 때는, 또 다른 얼굴?
의외로 평범해요. 저 누나의 아이들한테도 '와~~' 라던가 해본 적 없고.(웃음) 애들도 절 무섭다고 생각하니까 제 앞에서는 전혀 소란피우지도 않아요. 누나도 '유야가 온다고 말하면 애들이 조용해지니까, 가끔씩 써먹고 있어' 라면서.(웃음) 뭐든지 다 사주는데도 말이죠.(웃음)
―지금, 굉장히 좋은 웃음이었어요.
아이는 좋아하니까요. 실은 귀여워해 주고 싶다는 기분도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 그렇게 어리광 피우게 두면 가족 여행을 갔을 때라든가 조용히 시킬 사람이 없어지니까. 저, 여관이나 공공장소에서 시끄럽게 두는 것을 싫어하거든요. 하지만 착한 아이인 채로 있다면 뭐든지 다 사줘 버리고 말아.(웃음)
말하고 싶지 않은 것은 누구에게나 있다. 그것을 뉘앙스로 대충 넘기려 하지 않고 그는 말로써 직설적으로 전달한다. 말투가 조금은 퉁명스러운 가운데 비쳐 보이는 순수함이, 그에게 빛이 있음을 알아차리게 한다. 그룹의 10주년을 계기로 일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변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해 준 그는 '남자답고, 좋은 녀석'에서 '진짜 남자'가 될 날이 머지않았다.
번역 트위터@you_yabit
(오/의역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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