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olo 2018年 9月号

JUMP Produce JUMP 八乙女光 produced by 髙木雄也


(인터뷰이:타카키 유야)


히카루군과의 거리나 관계성이 좋다

히카루군은 그림을 좋아하기도 하고, 5년 전의 투어에서는 점프 멤버들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9뿌'를 그려주기도 했기 때문에 이 촬영에서는 '한 명의 아티스트'가 되어 몰입하는 모습이 보고 싶었어. 촬영은 모든 세팅을 완벽하게 준비한 뒤에, '팟!'하고 단 한번만 찍는 스타일을 리퀘스트했어. 단 한 장밖에 기회가 없는 만큼, 긴장감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겠지? 내가 늘 해보고싶다고 말해오던 촬영 방법이기도 해서, 스스로 도전해보고 싶었어. 이번에 내가 프로듀스를 담당하게 되었으니까 '그 소원을 히카루군이 이루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네. 그러니 테마는 "한방 승부!"려나. (웃음)


히카루군과 나의 관계성은 주니어 시절부터 쭉 그대로였다는 느낌이 들어. 당시에 서로 활동하던 그룹은 달랐지만, 함께 노는 친구가 같았으니까. 아리오카군이나 Snow Man의 훗카(후카사와 타츠야)와 함께 놀았었지. 주로 훗카의 집에 가거나, 동료의 집에 묵으러 가곤 했었네. 하지만 식사를 포함해서, 히카루군과 단둘이 된 적은 없었어. 같은 그룹의 멤버가 된 후에도 그 점은 변하지 않았으려나. 우리는 단 둘이 놀면서 꺄꺄거리는 관계가 아니니까 말야~. (웃음) 하지만 그런 거리감이나 관계성이 나에게 있어서는 굉장히 마음이 안정되는 느낌이야. 오히려 옛날부터 변하지 않는 관계라는 게 신기할 정도니까. (웃음)


히카루군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독자분들 모두가 생각하는 그대로의 사람'이라고 할까나. (웃음) 히카루군은 숨기는 것이 없고 직설적이라서, 일의 온on/오프off로 말하자면 제대로 스위치를 바꿔 넣을 줄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프로페셔널하다는 의미니까. 정확한 타이밍에 제대로 스위치를 전환하는 순간이라고 하면, 예능에서 보케를 하는 부분을 보면 알기 쉬울지도. 왜냐하면, 일을 하지 않을 때나 본방 이전에 멤버들이 다같이 모여 있는 무대 뒤에서는 보케할 필요가 없는 거니까. (웃음) 히카루군은 방송 등에서 요구하는 것에 대해 제대로 대응해 답을 내놓을 줄 아는 사람. 물론, 예능뿐만이 아니라 라이브에서도 같아. 각각의 장소에서 순발력을 훌륭히 발휘할 줄 아는 타입이라고 생각해.



재주가 좋으면서도(器用) 허당스러움(不器用), 그것이 곧 매력이자 무기이기도 하다

부타이 '장미와 백조'에서 히카루군과 더블 주연을 맡았는데, 나는 첫 연극 무대이고 히카루군은 '살풍경' 이후에 4년 만의 부타이였어. 연출가 G2씨의 조언을 매일 집에 돌아간 후에 골똘히 생각했다는 히카루군을 보고, '정말 근면 성실하구나'라고 느꼈어. 가뜩이나 엄청난 대사량을 기억해야만 하는 작품인데다가, 어려운 역할을 자기 나름대로 해석해서 연기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을 거라 생각해. 게다가, 그 부타이에서는 '온on에서 또 다른 스위치를 넣는 배우로서의 히카루군'을 봤다는 생각이 들어. 본방이 시작하면 연습과는 또 다른 새로운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으니까. 그런 부분에서 '부타이를 즐기고 있는 나'와는 정반대였을지도. (웃음) 


히카루군의 매력은 아까도 말했던 '스위치의 온과 오프'지만, 좀 더 말하자면 '재주가 좋으면서도(器用) 허당스러움(不器用)'이라는 부분 아닐까? (웃음) 재주가 좋은 부분은 그림도 잘 그리고, 악기도 곧잘 해내고, 노래도 연기도 잘 하는데다가 버라이어티 방송도 제대로 대응해내는 부분. 허당스러운 점은 천연인 부분이 있어서, 가끔 발음을 씹거나 '바보 캐릭터'가 되어 츳코미 받고는 하니까. (웃음) 이건 히카루군의 매력이기도 한데, 이것을 하나의 무기로 만드는 점도 굉장하다고 생각해. 그런 히카루군과는 단둘이서 로케에 가 보고 싶네. 의외로 단둘 뿐인 로케는 가본 적이 없으니까. 우선은 이타쟘의 로케로 '아침에 어떤 활동을 하면 하루 일상에 도움이 되는 걸까?' 하는 아침 활동 레포부터일까? 누가 어떤 역할을 담당하면 좋을지 감도 안 잡히지만.(웃음)


아무튼 히카루군에게는 앞으로의 JUMP 활동에 대해서, '서로 할 수 있는 일들을 힘내서 해 나가자!' 라는 메세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웃음)



Q. (히카루에게) 타카키 프로듀스의 촬영을 마친 소감은?

단 한 장의 사진을 찍기 위해서, 모두가 진지하게 각자의 자리에서 집중하는 현장이 된다는 게 좋았어. 역시 '1장'이라는 점이 좋은 것 같아. 앞으로는 잡지 찍을 때도 한 장만 찍는 건 어때? (웃음)



~담당 기자가 말하는 촬영 비하인드~


편안한 거리감이 신선함 유지의 비결

야오토메의 촬영 컨셉을 '한 장 촬영으로!' 라며 어딘가 즐거워보이는 듯 리퀘스트하는 타카키. 집중력을 높여 훌륭한 자세로 촬영에 임한 야오토메는, 가끔씩 타카키를 '퐁코츠, 오네캐릭터' 라며 놀리지만 타카키는 그것을 웃는 얼굴로 받아들인다. 강한 자기주장을 하지 않아도, 두 사람에게 깊숙히 숨겨져 있는 심의 두꺼움이나 타고난 부드러움이 멤버들에게 사랑받는 까닭.

사귐은 길지만 결코 끈적히 달라붙지 않은 거리감은, 서로의 관계 신선도를 유지하는 하나의 요소. 아직 발휘하지 않은 비장의 카드처럼 숨은 매력으로, 두 사람이 높이 빛날(高く光る) 순간이 곧 다가온다.



다음호 점프 프로듀스 점프는 야오토메 히카루가 멤버를 프로듀스!




번역 트위터@you_ya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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