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중웹)



THE! リアル JUMP

헤이세이점프 멤버들의 리얼한 부분을 파고드는 질문을 던지는 코너.


Q. 지금껏 살아오면서 가장 공포를 느낀 순간은?



치넨 유리

「써머리」의 첫날이려나. 첫날이라는 두려움이 있었어. 불안에 긴장도 있었으니까.



야오토메 히카루    

제일 위의 큰형이 엄청 화냈을 때.(웃음) 힘으로 이길 수 있는 사람도 아무도 없었고, 입도 엄청 험했으니까. 아버지도 엄청 무서운 분이셨는데 형이 화냈을 때에는 정말 아무도 말릴 수 없었어. 사람을 때리거나 하지는 않았는데 냉장고를 때린 적은 있어서, 주먹 모양으로 자국이 남았다는 만화같은 일이 있었지.(웃음) 냉장고를 여닫을 때마다 가족들 모두 형이 그때 화냈던 모습을 떠올리게 되니까 아무도 거역할 수 없었다는.(웃음)



이노오 케이

없으려나~ 굳이 말하자면 악몽을 꿨을 때 정도. 누군가에게 쫓기거나 죽임당하는 그런 꿈이 뭔가 무서웠어.



나카지마 유토

가장 무서웠던 일이라니 어렵네... 최근이어도 괜찮아? 천둥번개가 엄청 가까운 곳에서 쳤던 이야기. 드라마의 로케중이었는데, 비는 시간에 차 안에서 쉬고 있었어. 그럤더니 갑자기 엄청 큰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번쩍! 하고 빛난 순간에 바로 파직! 하고 가까운 곳에 번개가 쳤구나 싶은 엄청 큰 소리가 들렸어. 너무 가까워서 땅이 울릴 정도였는걸. "앗 흔들려!" 같은. 300미터 정도로 가깝지 않았으려나? 매니저분도 없을 때여서, 혼자 무서워했었어.(웃음



야마다 료스케

뭘까~... 무서운 안무가분께, 눈 앞에서 고함치며 혼났을 때려나...(웃음) 180은 더 되는 분이 초등학교 6학년짜리였던 나에게 화 내고 있는거야. 무섭겠지?(웃음)



타카키 유야

한신 대지진. 역시, 5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경험했으니까.. 그래도 덕분에 재해가 일어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었어. 엄청 무서웠지만, 경험했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는거 아닐까.



아리오카 다이키

주니어 시절에, 콘서트의 백으로 서 있었는데 발판이 없는 걸 알아채지 못하고 떨어진 적이 있어. 꽤 높은 곳이었는데 우연히 그 아래 걸쳐져 있던 케이블을 붙잡고 소방관같이 줄을 타고 내려가서 무사이 착지할 수 있었어. 사람은 위기에 처하면 발동하는 본능이라는 게 있구나 하고 느꼈네.



야부 코타

학창시절에, 수학 교과서를 3일 내내 잊어버린 적이 있었어. "내일은 꼭 가져와라"라고 선생님께 들었는데도 싹 잊어버려서 말이지. 그날 아침연습시간에 축구를 하는 나에게 선생님이 다가와서 "교과서, 가져왔어?" 라고 말을 건 순간 떠올려서, "안 가져왔습니다" 라고 하니까 "집에 가서 가져와!" 라고 혼나고 집에 가서 수학 교과서를 가지고 왔다는 무서운 이야기...(웃음) 선생님의 얼굴을 보는 순간, 수학 교과서가 머리  속에 떠올랐어. 진짜 엄청 무서웠지.(웃음.)









타카키가 지진 얘기 할 때마다 가슴찢어지는 흔한 유야담.. 저번 오사카 지진을 위로하는 점페에서 '나도 지진을 겪었기 때문에 어떨지 너무 잘 안다. 부디 조심하라' 라는 느낌으로 위로해준 것도 그렇고, 뭔가 유야 입에서 지진얘기를 자주 듣는게 아니다보니 얘기를 꺼낼때마다 충격이 큰듯.. 자주 언급할만한 주제가 아니기도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