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n 2019年 2月 20日号 No.2139 髙木雄也

앙앙 2019년 2월 20일호 타카키 유야 표지






타카키 유야

유연하고 부드러운 몸, ~정한과 색향~ 

*정한(精悍)날카롭고 용맹한

*색향(色香): 아름다운 용모, 빛깔과 향기




역삼각형의 넓은 어깨, 굵은 선을 그린 복근, 쭉 뻗은 긴 팔과 다리. 타카키 유야의 예술적인 몸은 황홀할 정도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 그 표정, 몸짓, 행동... 전신에서 흘러넘치는 그의 색향에 현혹된다.








정한(精悍)하면서도 색정적(艶っぽい)이다. 남자다우면서도 어딘가 부드럽다. 무심코 만지고 싶어지는 "교활한 몸(ズルいカラダ)"을 아낌없이 보여준 타카키 유야.


「오늘 촬영은... 부끄러웠어.(웃음) 이 정도까지 몸을 보인 적은 없었기도 하고, 여러가지로 첫 경험이었네요. 그래도 부끄러운 내색을 하면 사진에 그대로 드러날 테니, 어차피 하는 거 온 힘을 다해 섹시하게 해보자 하고. 몸도 열심히 만들었네요. 올해 정월은 질릴 정도로 체육관에 가서, 내내 복근을 만들었어요. 이렇게까지 단련한 건 태어나서 처음일지도 모르겠네요. 체육관에서 함께했던 트레이너분께서 복근이 남들보다 붙기 힘든 체질이라고 알려주셨어요. 어린 시절에 철봉 거꾸로 오르기를 한번도 해내지 못했던 것도 그게 원인이라는 듯 하고요. 트레이너분께 어깨 주위가 가장 좋다고 들어서 그 부분도 중점적으로 단련했습니다. 포즈를 잡는 방법도 거울 앞에서 선생님이 몸을 직접 움직여주시면서 연구했고, 자신의 몸을 알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네요.」





식단 관리도 꽤나 엄격하게 했다는 모양.


「특히 촬영 전 3일간은 더욱 몸을 조이기 위해서 수분을 빼냈어요. 탄수화물은 전혀 먹지 않고, 300칼로리씩 나눠 먹으면서 몸의 수분을 줄여나가는 거에요. 그리고 오늘 아침에 떡을 6개 먹었는데, 갑자기 탄수화물을 섭취함으로 인해서 펌프업을 했을 때 근육이 평소보다 3배 정도 나온다는 듯 해요. 하지만 양념을 전혀 치지 않고 먹어야 하니까 그 좋아하던 떡이 싫어질 뻔했어.(웃음) 엄청 힘들었지만 제가 식단 관리를 시작하면 멤버들도 다 같이 해주거든요. 그렇게 멤버들이 함께 어울려주니까, 마지막까지 힘낼 수 있었어요. 특히 치넨은 "유야가 한다면 나도 할래~" 라면서 함께 근육 트레이닝을 해주기도 하고. 기뻤네요.」







―당일 촬영이 시작하기 전, 타카키가 「여기서 머리를 자르면 재미있지 않을까?」 라는 깜짝 제안을 했다. 실제로 촬영 도중에 대기실에서 머리를 컷트. 자르기 전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표정을 보여주었다.


「원래 이 촬영이 끝나면 자르려고 정해뒀는데, 도중에 자르면 재밌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머리를 쓸어올리는 손짓을 하면서) 엄청 위화감이 들어.(웃음) 머리가 길 적의 버릇이 무심코 튀어나와 버리네요. 기본적으로 색기를 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머리를 기르고, 젊은 이미지를 내고 싶을 때면 자르고 있어요. 라이브에서도 머리는 섹시함을 연출하기 위한 중요한 도구. 무대 뒤에서 빗으로 정성스레 관리하고, 한 공연에서 헤어스타일을 몇 번이고 바꾸기도 해요. 그 편이 여러 표정을 내보일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이건 퍼포먼스를 할 때에도 의식하고 있는 부분이라서, 섹시한 곡의 바로 전 곡에서는 일부러 밝고 즐겁게 해서 다음 곡에서의 섹시함을 강조시키곤 해요. 정반대의 이미지를 보이자는 마음을 가지고 하는 중입니다.」





―그런 타카키는 그룹의 "관능미(色気) 침투 대장".


「점프는 청순한 이미지라고 생각해요. ···아니, 저만의 생각일 수도 있지만요.(웃음) 학교 교실같은 느낌도 있고, 실제로 계속 왁자지껄하기도 하고요. 그런 귀여운 분위기를 좋아하는 팬분들이 많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저희도 언젠가는 어른스러운 느낌이나 연출을 하게 되는 일도 많아질거라 생각하니까, 그렇게 되었을 때 "갑자기 무슨 일이야!?" 라며 꺼리는 일이 생기지 않게끔 제가 지금부터 색기를 내어서, 그것에 팬분들이 익숙해지신다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저를 꺼리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사람의 취향은 각각 다른거니까, 관능미를 좋아하는 여성분들이 저에게 관심을 가져 주실지도 모르구요. 그런 분들에게 "좋네" 라고 들을 수 있도록, 제대로 시간을 들여가며 괜찮은 남자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광택이 나는 건강한 매력을 갖춘 몸과 함께, 내면에는 섹시함과 순수함이 공존하는 타카키는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 "교활한 남자"이기도 하다.


「친한 친구들 앞에서는 왁자지껄하게 떠드는 타입인데, 일을 할 때에는 그런 모습을 잘 보이지 않았어요. 그렇게 했다는 자각은 없었지만요. 그랬더니 친구들에게 "폼 잡지 말고, 평소의 모습을 보이는 게 좋아. 상대하기 어려워 보이니까." 라는 말을 듣고, 일을 할 때에도 평소의 자신을 보일 수 있게 되었네요. 그 덕분인지 해마다 일이 즐거워지기 시작했어요. 이번의 촬영도 새로운 것을 해내었다는 생각에 기쁘고, 올해는 20대의 마지막 1년이니까 뭐든지 다 하고싶다는 생각이 커요.」





―앞으로도 트레이닝을 계속해 나가고 싶다고 선언.


「최근의 제 사진을 본 매니저분이나 메이크업 아티스트분이 칭찬을 해주세요. 약간의 노력을 함으로써 정말로 사람은 바뀐다는 걸 알았네요. 더욱더 나은 자신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힘내겠습니다.」








*전체 사진이 아닌 미리보기입니다.

번역 트위터@you_yabit 오/의역O